직 보름이 되지 않았으니!!”

“예! 마마. 그럴 것이옵니다.”

“호호호! 내일 아침 병문안이나 가주어야겠군. 아이를 잃고 우는 연비의 모습이 아주 기대되는구나.”






얼굴을 가리고있던 부채를 탁 접어 손바닥에 탁탁 치며 웃는 황후의 모습에 상궁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였다. 제발 제 주인께서 허튼일을 하지 않으시기를…

그녀들의 부질없는 바램이 현실에게 외면당하기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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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. 낙화유수(落花流水)


 


단율의 품에 안겨 단잠을 자고있던 연이 심상찮아 눈을 떴다. 연의 얼굴에 붉게 열꽃이 피어있었다.

소스라치게 놀라 어의를 불렀다. 이것이 황후를 유인하게될 계책이라고는 생각지

Posted by 코로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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